☀️여름철 대비 I 오래가는 식재료, 식자재 보관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함께 작은 일상부터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가장 쉬운 인테리어 '정리습관' 입니다
돌아오는 여름철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여름의 뜨거운 온도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식자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대비 식자재 보관법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식자재마다 보관법이 다릅니다
보관법에 따라 맛의 신선도가 차이가 나며, 상해서 먹지 못하고 버리는 식자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구매하는 식재료들은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옵니다
많은 재료가 구매했던 상태 그대로 실온 혹은 냉장고에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식재료들의 포장 용기는 유통과정의 편리함을 위해 제작되어, 신선하게 유지 시키기 위한 보관과는 거리가 멉니다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혹시 검은색 비닐봉지 등 불투명한 곳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재료들이 있나요?
무엇이 들어 있는지 파악할 수 없으면 방치하기 쉬워집니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관하고, 용기가 투명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기나 지퍼백 등에 식품명, 구입시기, 유통기한 등을 함께 적어두면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식자재의 보관은 크게 실온, 냉장, 냉동으로 나뉩니다
같은 재료라도 여러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실온
🥔 감자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검게 변합니다
집에서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직사광선을 피해 검은 비닐 등에 감자를 넣어 보관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닐에 보관하면 내부에 감자 수분이 모여 맛과 컨디션을 변질시킵니다
따라서 공기 순환이 되는 박스에 담아 보관합니다
감자를 사두면 어느 순간 싹이 터 도려낸다고 하더라도 결국 버리게 됩니다.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감자 발아를 억제 시켜 싹이 트지 않게 도와줍니다
🧅 양파
껍질째로 보관할 땐
바람이 잘 통하는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양파를 넣습니다
양파가 서로 붙지 않게 넣고 사이사이 신문지를 끼워줍니다
다시 한번 신문지로 덮어 뚜껑을 만들어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조리하기 쉽게 깐 양파 상태로 보관할 땐
위아래 부분을 자르지 않고 껍질만 벗깁니다. 이렇게 하면 양파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키친타월 등을 이용하여 양파 겉면을 닦아 수분을 없애줍니다
한 개씩 랩으로 둘둘 싸 지퍼백에 넣고 냉장 보관합니다
🍅 토마토
토마토는 찬 공기와 만나면 숙성이 멈추고 껍질이 질겨집니다
세척하지 않은 토마토를 직사광선이 닿지 않은 실온에 보관하고 키친타월을 깔아 수분을 조절해줍니다
🍉 수박
여름철 시원하게 먹기 위해 구매한 수박을 통째로 냉장고에 넣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수박을 통으로 냉장고에 넣게 되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 될뿐더러 수박 속 항산화 성분이 감소하여 오히려 빨리 상하게 됩니다
자르지 않은 상태에선 실온에 보관하고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한입 사이즈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절반으로 자른 수박의 과육 부분만 랩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도 좋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식중독균이 금방 번식하기 때문에 자른 수박은 바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보카도
일반적으로 4~6개 그 이상 묶음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후숙 과정이 필요한데 같은 번들에 있는 아보카도들은 비슷한 시기에 후숙이 진행되어 먹을 수 있을 때가 되면 그 양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구매 후 1~2일 실온에서 후숙시켜 살짝 갈색빛이 돌 때쯤 먹을 양만큼만 남기고 호일로 감싸 냉장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숙 과정을 늦추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반만 소비하고 싶다면 씨를 기준으로 세로로 칼집을 내어 비틀어 나눈 후 씨가 있는 부분을 랩으로 꼼꼼히 감싸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아보카도 씨가 과육을 상하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냉장에서 2~3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아보카도가 있다면 후숙 후 큐브 모양으로 자른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해주세요
필요한 만큼 꺼내서 실온해동 시키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무
구매하신 무에 무청이 남아 있다면 심지까지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무에 무청이 남아 있으면 무에서 싹을 피우려고 하여 무에 있는 맛있는 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물에 씻어내지 않고 흙이 묻어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필요한 용도에 맞게 손질한 무는 키친타월을 한 장 깔고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하면 아삭아삭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
🧄 마늘
밀폐용기를 준비해주세요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2겹 깔고 그 위에 마늘을 한층 펼칩니다
키친타월이 마늘에서 나오는 수분을 키친타월이 흡수하여 오랫동안 보관하게 도와줍니다
키친타월과 마늘을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 가장 윗부분에 키친타월이 오게 넣습니다
마늘은 껍질째 보관하면 깐 마늘보다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잘 받아 냉장실 혹은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세요
🥬 대파
뿌리 쪽 1cm 정도 잘라냅니다
지저분한 겉껍질을 벗겨내고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빼내어 줍니다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내고 보관하기 좋은 통에 키친타월을 깔아주고 파를 가지런히 담아주세요
다시 키친타월로 덮어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합니다
더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다면 파를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송송 썰어 지퍼백이나 통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 버섯
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고 습기에 약해 세척하여 보관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세척하지 않은 버섯을 키친타월 등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합니다
신문지 혹은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 육류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쉽게 변질합니다. 사용할 용도에 맞게 손질하고 1인분씩 랩과 지퍼백 등을 이용하여 진공 포장해
냉장 1~3일(여름철은 2일 이내 소비), 냉동 6~12개월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는 오래 보관할 경우 수분이 빠져나가 맛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냉동
🦑 건어물
건어물은 한번 염장시킨 식자재기 때문에 그늘지고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상온에 장기간 보관하면 습기 때문에 눅눅해져 그 맛이 변질할 수 있습니다
밀폐시켜 냉동실에 넣으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빵
빵은 냉장 보관 시 수분이 날아가 신선도가 저하되고 딱딱해집니다. 구매하신 빵을 실온에서 보관하고 빨리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기간 이내에 소비하지 못할 시 구매 직후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식빵처럼 빵이 서로 밀착되는 경우라면 빵과 빵사이에 종이호일을 한 장씩 끼워주세요
냉동시킨 빵을 오븐에 구우면 갓 구운 빵처럼 맛있는 상태가 됩니다
식자재마다 기억할게 너무 많아서 번거롭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 뿌리 식물이라면 신문지로 싸서 빛 차단!
✔︎ 키친타월로 습기 조절!
✔︎ 소분하여 냉동!
✔︎ 식품 이름, 구매날짜, 유통기한 라벨링!
이 네가지 공식만 기억한다면 식재료 보관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하여 기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이번 여름도 건강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오래가는 식재료, 식자재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욱 유인한 콘텐츠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