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평 원룸 활용 꿀팁 | 좁은 집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리습관 공간컨설턴트 Rhyme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형태의 집에서 거주하고 계시나요?
저는 아파트부터 원룸까지 안 살아본 집이 없는 벌써 7년차 프로 자취러 입니다.
한정적인 공간일수록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특히 원룸과 같이 나눠지지 않고 온 공간이 다 보이는 거주공간은 더욱 신경써야하는데요.
가구 배치부터 수납도구, 수납방법까지 좁은 공간을 더 넓고 편안하게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팁을 소개할게요.
첫 자취를 시작했을때 룸메이트와 함께 4평짜리 원룸에서 시작 했어요. 정말 작은 공간에 두명이서 살다보니 침대는 커녕 책상 두개만으로 집이 꽉차서 옹기종기 모여살았던 추억이 있어요☺
제가 거주했던 원룸을 토대로 3D로 7평 원룸 공간을 구연해봤어요.
원룸에 한번쯤 거주하셨던 분들이랑 공감될만한 익숙한 풍경이죠? 이 공간을 효율적이면서 편안하게 만들어 볼까요.
01. 공간 분리
(원룸 가구 배치도)
원룸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단 영역별로 분리하여 사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생활 할 수 있어요. 같은 용도의 가구 끼리 그룹을 지어 배치하세요. 특히 주방과 생활 공간을 분리하면 원룸의 답답한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수면/휴식 영역과 식사/활동 영역으로 나눴어요.
창문 앞에 슈퍼싱글 침대를, 싱크대 앞에 테이블을 배치했어요. 침대와 테이블 사이는 휴식 공간과 활동 공간의 경계 입니다.
이 두 공간을 나눌땐 파티션, 가구, 패브릭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브릭 포스터
(제품 : [멜팅스튜디오] 쉬폰 패브릭 포스터)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공간을 나누는 방법은 패브릭 포스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압축봉, 꼭꼬핀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설치 할 수 있어요. 커튼, 패브릭 포스터는 면적이 넓어 디자인에 따라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쉬폰 재질을 이용하면 건너편 영역이 살짝 보여 공간 분리와 개방감 두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과 입구와 방 내부 상에 압축봉을 이용하여 패브릭 커튼을 달아보세요. 문을 열자마자 방이 보이지않게 차단해 공간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파티션
(제품 : [코세드] 공간분리 가벽 파티션)
파티션은 막히지 않은것, 타공판, 창살 모양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요. 파티션을 사용하면 가벽이 생겨 답답함을 줄 수 있지만 창살 디자인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면 창살 틈 사이로 건너편 영역이 보여 공간 분리와 개방감 두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파티션에 선반을 설치해 조명, 소품을 올려 이용해보세요. 타공판 디자인 파티션은 선반, 바구니 등 추가 가능한 물품 등이 많고 간단하게 설치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어요.
가구
(제품 : [룸앤홈] 라운드 사각 수납 선반)
가구는 수납력과 영역 분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방법이에요.
방이 넓지만 원룸이라면 방 가운데 옷장을 두어 가벽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좁은 원룸은 옷장처럼 크고 긴 가구가 중앙을 막고 있으면 개방감이 없어 더 좁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앞 뒤로 뚫린 선반, 책장을 사용해보세요. 너무 높은 선반은 침대에 누웠을때 압박감을 주니 너무 높은 않은 가구를 선택하세요.
선반에는 사이즈가 딱 맞는 바구니를 통일 시켜 정리하면 노출되는 면이 깔끔해져 외부에서 봤을때 안정감을 줘요.
📋 공간 분리 Tip
- 휴식 공간과 활동 공간을 나눠주세요.
- 같은 역할의 가구끼리 모아 배치하세요.
- 패브릭 포스터, 파티션, 가구를 이용하여 분리 할 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02. 적합한 가구를 이용하세요
(제품 : [포더홈] 슬라이딩 선반 수납장)
원룸이라면 무조건 작은 옷장, 작은 책장, 작은 가구를 구매해야 할 것 같지만 좁은 공간 일수록 수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큰 가구를 배치할땐 아주 중요한 규칙이 있어요.
벽의 4면을 모두 큰 가구로 막아선 안된다는것 입니다.
4면을 모두 막으면 개방감이 없어 답답하고 공간이 비좁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큰 가구는 한쪽 면으로 모아 배치해주세요. 가구의 높이가 서로 다르다면 높이 순서대로 나란히 배치하세요. 더욱 공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거에요.
옷장
(제품 : [왕자행거] 커튼 드레스룸 행거)
자취를 처음 시작하면 문이 달린 옷장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 해체가 쉬운 행거를 더 많이 사용하실것 같아요. 행거는 2단으로 된 제품을 설치하여 수직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 좋습니다. 모든 의류를 걸어서 보관하기 어려워요 수납함이 함께 있는 모듈형 행거나 서랍장을 함께 이용하여 옷을 보관하세요.
외부로 옷이 노출되는 행거의 특성상 집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어요. 커튼이 달린 행거를 사용하여 옷을 가려 공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보세요.
(제품 : [포더홈] 스페이서 슬라이딩 옷장)
공간이 비좁다면 여닫이 문이 달린 옷장말고 미닫이 문이 달린 옷장을 사용해보세요. 여닫이 문이 달린 옷장은 문이 열리는 공간까지 고려하여 가구를 배치 해야하지만 한공간 한공간 알뜰하게 써야 한다면 미닫이 문 옷장을 추천합니다.
수납장
보관할 물건이 많다면 문이 달린 수납장을 사용하세요. 문이 달린 가구는 외부로 물건이 노출되지 않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수납장에 물건을 보관하고 상판에 전자렌지, 커피머신 등 주방에 필요한 물건을 올려 주방의 아일랜드로 사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어요.
책장이 필요하다면 모든 칸이 책장으로 이뤄진 가구보다 책장과 수납장이 혼합되어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책장은 잘게 여러칸으로 나눠진 제품보다 한층이 막히지 않고 뚫린 형태가 다양한 물건을 보관하기 더 적합 합니다.
침대
(제품 : [삼익가구] 무헤드 빅서랍 수납침대)
(제품 : [디어리빙] 언더베드 페브릭 리빙박스)
벽면이 많이 보일수록 방이 더 넓게 보여요. 침대 또한 헤드가 없는 침대가 방을 더 넓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침대 헤드는 약 20cm 이상의 공간을 차지하는데 윗 선반을 제외하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위해서라도 헤드가 없는 제품이 좋아요.
수납형 침대를 사용하여 부족한 수납을 채워보세요. 이미 일반 침대를 사용한다면 언더베드 리빙박스를 이용하여 같은 종류 물건끼리 묶어 침대 밑으로 보관하세요.
테이블
(제품 : [다은담다] 하프문 화이트 반원 테이블)
주방과 가까운 곳에 테이블을 설치하여 주방의 연장선으로 사용해보세요. 부족한 조리공간을 채워주고, 식사와 공부 할 때 사용해요.
사각형 형태의 테이블 보다 라운드(타원형) 형태 일수록 공간을 부드럽게 연출해줍니다. 타원형 형태는 공간을 가장 부드럽게 만드나 활용도를 추구한다면 반 타원형 형태의 테이블을 추천드려요.
📋 가구 선택 및 배치 Tip
- 4면을 모두 가구로 막지 않고 여유 벽면을 만들세요.
- 같은 종류와 큰 가구는 한곳에 배치하세요.
- 상황에 따라 촘촘한 가구보다 뒷면이 뚫리고 여유있는 가구를 선택하세요.
- 좁은 공간 일수록 침대는 헤드가 없는것을 선택하세요.
03. 적절한 수납 도구를 활용하여 정리해요
(제품 : [네이쳐리빙] 어반 길이조절 주방 선반)
(제품 : [홈앤하우스] 문걸이 선반)
(제품 : [다이소] 브릭스 멀티바스켓)
(제품 : [비다하우스]메가스토리지 펜트리 리빙박스 정리함)
수납 공간이 부족할 때 작은 틈새와 수직 공간 등 놓치기 쉬운 공간을 공략해야 해요. 물건을 쌓아서 보관하면 꺼내기 어렵고, 무슨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 중복구매와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구니 등의 다수의 수납도구를 구매할땐 종류와 색을 통일시켜 깔끔하게 만들어보세요.
04. 여러 조명을 배치하세요
(제품 : [한샘] 스피아노 피카 업라이트 장스탠드)
(제품 : [일광전구]iK 스노우맨22 테이블 스탠드)
인테리어의 꽃은 조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명이 공간에 미치는 영역이 아주 크다는 말인데요. 어떤 조명과 어떤 전구를 어느 공간에 배치하냐에 따라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집은 대다수 천장 led 방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led의 주광색 빛이 방을 밝게 만들어주지만 집 천장 한 가운데에 있어 모서리 부분이 어두워지고 따뜻한 분위기 연출이 어렵습니다.
각각의 조명이 지닌 특성과 전구의 색이 주는 무드를 활용하여 집을 연출해보세요.
집은 마음의 여유와 몸의 휴식을 주는 중요한 공간 입니다. 하루 종일 집 밖에서 치이다가 돌아온 집이 아늑하지 못하다고 느껴지면 변화를 줘야 할 때입니다.
집을 정리하는 새로운 습관 '정리습관'